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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필독) 『천혜의 보고, 울릉도의 맛과 멋』

by 지구 보존위원장 2025. 9. 1.

울릉도 사진

『천혜의 보고, 울릉도의 맛과 멋』 재래시장, 특산품, 그리고 숨은 맛집 

울릉도의 관문에서 만나는 특별한 이야기

울릉도는 동해의 거친 파도와 험준한 산세가 빚어낸 독특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섬이다. 이곳에 발을 딛는 순간, 여행객은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오랜 시간 삶을 이어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든 특별한 정서를 마주하게 된다.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은 이러한 울릉도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곳으로, 활기 넘치는 상업의 중심지이자 관광과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수행한다. 이 보고서는 울릉도의 맛과 멋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을 넘어, 그 이면에 숨겨진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특성, 그리고 주민들의 삶의 양식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울릉도의 먹거리는 단순한 관광 상품이 아닌, 고립된 환경과 생존을 위한 투쟁 속에서 탄생한 살아있는 이야기의 정수이다.  

 

제1부. 울릉도 시장의 발자취와 문화적 의미

1.1 시장이 없던 섬, 울릉도의 태동: 지리적 특수성과 상업의 역사

울릉도는 그 특수한 환경 탓에 육지처럼 상업 활동이 활발한 시장이 발달하기 어려웠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의 통제로 인해 거주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개척 이후에는 울릉도에 대한 어장과 상업적 관심을 보인 일본인들이 상권을 장악했다. 일본인들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제공하는 대신 후박과 같은 약초나 미역, 김 등의 해조류를 헐값에 사들였고, 일제강점기 내내 상업의 주도권을 쥐고 많은 이득을 남겼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해방 이후에도 체계적인 시장은 형성되지 못했고, 개별 상점에서 생필품을 거래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울릉도의 재래시장이 '저동항 어판장'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자리 잡게 된 배경은 울릉도의 지리적, 역사적 특수성에서 비롯된다. 이는 단순히 시장의 부재가 아니라, 섬이라는 고립된 환경, 외부 세력의 경제적 착취, 그리고 해방 후에도 이어지는 자급자족적 삶의 양식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외부 상업에 의존하기보다는 어업이라는 주체적인 생업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다져왔으며, 저동항 어판장은 이러한 주민들의 자생적 회복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1.2 울릉도 유일의 활기, 저동항 어판장: 기능과 역할의 재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위치한 저동항 어판장은 울릉도에서 유일한 시장으로 기능한다. 이곳은 울릉군 최대의 항구이자,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1980년 완공된 대규모 항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릉도 내 어선의 90% 이상을 수용하며, 오징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이 거래되는 오징어 작업장 및 경매장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저동항 어판장이 단순한 수산물 거래소를 넘어, 어업 인프라를 확장하고 가공 및 유통의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울릉도에는 저동항 어판장 외에도 도동 해안시장 이 언급되는데, 이는 울릉도 내에서도 지역별 역할이 분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저동항이 어업 생산과 유통의 중심이라면, 독도 관광의 경유지이자 상업 중심지인 도동항은 관광객을 위한 소비와 체험의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적 분화는 울릉도가 과거의 자급자족적 경제에서 벗어나 관광과 산업을 융합한 현대 경제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3 어둠을 밝히는 빛, '저동어화(苧洞漁火)'의 의미와 오징어 축제

저동항은 밤이 되면 오징어잡이 어선들의 불빛이 바다를 수놓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울릉 8경 중 하나인 '저동어화'는 바로 이 불빛을 비유한 말로, 과거에는 울릉도 주민들의 생계를 책임졌던 어업이 이제는 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적 경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는 울릉도가 단순히 생산의 장소를 넘어, 그 삶의 방식을 스토리텔링하여 관광객에게 감성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화적 가치는 2001년부터 매년 저동항에서 개최되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통해 현대적인 축제 형식으로 확장되었다. 축제에서는 직접 배를 타고 오징어를 잡아보거나, 오징어 손질 및 요리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처럼 울릉도는 특산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그 생산 과정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제공하는 고도화된 관광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제2부. 청정 자연이 빚어낸 울릉도 대표 특산품 심층 분석

2.1 울릉도의 영혼, 오징어: 역사와 오키도식 제조법의 유산

울릉도 오징어는 울릉군 주민들이 식량 자급률(30%)을 보충하기 위해 어획했던 주요 수산물이자,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운반이 용이해 섬의 제1 산업으로 발전했다. 울릉도 오징어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일제강점기에 시마네현 오키도 어부들이 불법으로 대량 어획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에 전해진 '오키도식 제조 방식'은 해방 이후에도 계승되어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오징어 건조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울릉도 오징어의 정체성이 외부 세력과의 갈등과 교류 속에서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대목이다.  

 

그러나 울릉도 오징어 산업은 오늘날 다양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최근 오징어 어획량은 급감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어선의 동해 북한 수역 조업 및 쌍끌이 조업과 같은 인위적 요소와, 해양환경 변화(수온 상승), 소형 어선 중심의 조업 구조로 인한 풍랑주의보 시 출항 통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오징어 어획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섬이라는 특성상 물류비 부담과 어업인의 고령화 등의 문제와 얽혀 울릉도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오징어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울릉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2.2 생명을 이어준 나물, 명이나물(산마늘): 유래와 독특한 재배 방식

명이나물은 본래 '산마늘'로, 조선시대 울릉도로 이주한 개척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특산물이다. 겨울 동안 육지에서 가져간 식량이 떨어져 굶어 죽기 직전, 눈 속에서 돋아난 새싹을 발견하고 이것으로 목숨을 이어갔다 하여 '명(命)'을 이어준 나물로 불리게 되었다. 이러한 유래는 명이나물이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울릉도 개척의 역사와 정신을 상징하는 강력한 서사를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  

 

명이나물은 재배 방식 또한 울릉도의 가파른 지형을 반영한다. 대부분의 명이나물 밭이 산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수확한 나물을 운반하기 위해 모노레일을 활용하는 것이 울릉도 농업의 필수적인 풍경이 되었다. 또한, 명이나물은 잎을 통째로 자르면 다음에 싹이 나지 않기 때문에, 매년 잎 중 하나만 수확하는 독특한 재배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재배 방식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고 불리한 환경을 극복해온 울릉도 사람들의 지혜와 끈기를 상징한다.  

 

2.3 미식의 정수, 울릉약소와 독도 새우: 희귀함이 부여하는 가치

울릉약소와 독도 새우는 울릉도 특산물 중에서도 '희소성'이라는 가치를 극대화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울릉약소는 울릉도의 화산 지형에서 자생하는 약초들을 먹고 자라 '약소(藥牛)'라 불리며, 독특한 향이 스며든 쫄깃한 육질을 자랑한다. 특히 대부분의 울릉약소는 전국에 1,000여 마리밖에 없는 토종 '칡소'여서 그 가치가 더욱 높다.  

 

독도 새우는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 세 종류를 통칭하며, 독도의 거센 물살을 견디고 자라 육질이 탄력 있고 강한 단맛이 일품이다. 어획량이 적고 관리가 어려워 울릉도에서도 귀한 재료로 꼽힌다. 이로 인해 가격이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활 독도도화새우의 경우 500g에 233,900원까지 거래되기도 한다. 이 두 특산물은 울릉도라는 한정된 공간과 독도 주변의 특정 해역이라는 지리적 희소성을 내재하고 있으며, 이는 곧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2.4 울릉도만의 오색 별미: 따개비, 홍합, 호박, 홍감자

울릉도의 환경적 특성은 다른 특산물에도 고유한 풍미를 부여한다.

  • 따개비: '작은 전복'으로 불리는 삿갓조개로, 울릉도의 거친 파도를 맞고 자라 육지 따개비보다 크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고소한 맛이 뛰어나 밥, 죽, 칼국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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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합: 수심 20m 이상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울릉도 홍합은 육지 홍합에 비해 훨씬 크고 쫄깃한 식감을 가졌다. 홍합 비빔밥이나 홍합과 따개비를 함께 넣은 '홍따밥'으로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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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 화산암 토양과 해양성 기후 덕분에 크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명한 울릉도 호박엿을 비롯해 호박죽, 호박즙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선물용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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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감자: 껍질과 속살이 붉은색을 띠는 감자로,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재 토양에서 자라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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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울릉도의 특산물들은 화산 지형, 해양성 기후, 거친 파도 등 물리적 환경이 맛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울릉도라는 섬 자체가 최고의 '양분'이자 '생산 환경'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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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주요 특징 및 유래 대표 활용 요리 주요 생산지/구매처
울릉도 오징어 동한난류와 북한한류가 만나는 청정 해역에서 잡히며, 일제강점기 '오키도식 제조법'을 계승함 오징어회, 오징어순대, 오징어내장탕, 건조 오징어 저동항 어판장, 도동 해안시장
명이나물(산마늘) 겨울 식량이 떨어져 죽기 직전 목숨을 이어준 '생명'의 나물이라는 유래를 가짐 명이나물 장아찌, 산채정식, 명이나물 김치 나리분지 일대 특산물 판매점
울릉약소 울릉도 자생 약초를 먹고 자라 고유한 향과 육질을 가짐. 대부분 토종 '칡소'임 약소불고기(구이), 엉겅퀴 소고깃국 향우촌, 약소마을 등 전문 식당
독도 새우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를 통칭. 독도 해역의 거친 물살 속에서 자라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탄력적임 독도 새우회, 찜, 튀김, 새게탕 천금수산 등 독도 새우 전문점
따개비 '작은 전복'이라 불리는 삿갓조개. 거친 파도 속에서 자라 육지 따개비보다 크고 쫄깃함 따개비밥, 따개비칼국수, 따개비죽 명가식당, 다애식당, 울릉동태양식당 등
홍합 수심 20m 이상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며, 육지 홍합보다 크고 식감이 쫄깃함 홍합밥, 홍따밥(홍합+따개비) 다애식당 등 홍합밥 전문점
호박 화산암 토양과 해양성 기후 덕분에 당도가 높고 영양분이 풍부함 호박엿, 호박죽, 호박즙, 호박 막걸리 울릉도 전통시장, 특산물 판매점
홍감자 껍질과 속살이 붉은 화산재 토양의 감자. 안토시아닌과 미네랄이 풍부함 찐 감자, 구운 감자, 감자떡, 감자빵 울릉도 특산물 판매점
꽁치 5~6월에 산란을 위해 해안가에 몰려오며, 예전에는 손으로 잡기도 함 꽁치 물회 (비빔 물회) 신비섬횟집, 정애분식 등
부지깽이/삼나물 눈 속에서 싹을 틔워 독특한 향과 맛이 뛰어난 울릉도 산채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나물 무침 나리촌식당, 산마을식당 등

제3부. 현지인과 여행자가 사랑하는 울릉도 미식 로드맵

3.1 따개비와 홍합 요리: 깊은 맛의 해산물 한 상

따개비와 홍합 요리는 울릉도 여행객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향토 음식이다. 도동항 근처에 위치한 명가식당은 따개비칼국수와 따개비밥으로 유명하다. 따개비칼국수는 따개비로 국물을 우려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따개비 내장 때문에 국물이 녹색을 띠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다애식당은 따개비밥과 홍합밥, 그리고 두 가지를 함께 넣은 '홍따밥'으로 인기가 높다. 울릉도의 식당들은 섬의 해산물을 단순한 회나 찜을 넘어, 밥과 국수라는 익숙한 한식 형태로 재해석하여 여행객들에게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3.2 울릉도 산채 정식과 약소: 건강한 자연의 맛

울릉도의 지상 생태계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산채 정식과 약소를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나리촌식당이나 산마을식당은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으로 유명하다. 특히 울릉약소는 양념 없이 얇게 썰어 불판에 살짝 익혀 먹는데, 이 맛을 '옛날 쇠고기 맛'이라고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약초를 먹고 자란 약소 고기를, 눈 속에서 싹을 틔운 명이나물에 싸서 먹는 것은 울릉도의 자연환경 순환을 온몸으로 느끼는 미식의 정수라 할 수 있다.  

 

3.3 신선한 오징어 요리: 다채로운 변주곡

울릉도 주민들은 오징어를 회, 두루치기, 물회, 내장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며 오징어의 모든 부위를 소비한다. 울릉도 오징어의 신선함을 가장 순수하게 맛보려면 도동항이나 저동항 근처 횟집에서 회로 즐기는 것이 최적이다.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는 도동활어회센터에서 횟감을 포장해 바닷가에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해식당은 오징어 두루치기로 유명하며, 오징어 물회와 꽁치 물회도 인기 메뉴이다. 특히 오징어 내장탕은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해 해장용으로 현지인들에게 각광받는 별미다.  

 

3.4 독도 새우의 진수: 천금수산 등 전문점 후기 비교 및 분석

독도 새우는 울릉도 미식의 정점이라 할 수 있지만, 그 높은 가격 때문에 소비자의 기대와 만족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향을 보인다. 독도 새우 전문점으로 유명한 천금수산에 대한 후기를 분석하면 이러한 특성이 잘 나타난다. 일부 방문객은 2인분 포장 시 머리 튀김까지 제공받아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고 평가한다. 반면, 2인 세트 20만 원을 주문했음에도 철이 아닌 도화새우가 빠지고 꽃새우와 닭새우만 제공되어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고 불만을 표한 후기도 있다.  

 

이러한 후기들의 차이는 희귀하고 고가인 특산품의 가치가 객관적인 가격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공된 상품의 구성, 서비스, 그리고 개인의 기대감과 미각 경험에 따라 주관적으로 형성됨을 시사한다. 따라서 독도 새우를 맛보려는 여행객은 높은 가격만큼 큰 기대를 가질 수 있으나, 방문 전 철에 맞는 종류가 있는지 확인하고 가격 대비 양에 대한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을 돕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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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명 위치/주소 시그니처 메뉴 가격대 핵심 후기 및 특징
명가식당 울릉읍 울릉순환로 212-21 따개비칼국수, 따개비밥 15,000~20,000원 신선한 로컬 식재료 사용, 건강한 한 끼, 브레이크 타임(15:00~16:30)  
 
 

나리촌식당 북면 나리1길 31-115 산채정식, 산채비빔밥, 오삼불고기 15,000~25,000원 산채 요리로 유명하며 주차가 편리함  
 
 

신비섬횟집 울릉읍 울릉순환로 592 꽁치 물회, 물회 15,000원 꽁치 물회를 비빔으로 즐기는 독특한 방식  
 
 

천금수산 울릉읍 도동1길 5-42 독도 새우, 독도 새우튀김, 새게탕 가격 변동, 2인 세트 200,000원  
 
 

독도 새우 전문점으로 비싸지만 특별한 경험 가능  
 

다애식당 울릉읍 도동3길 20 따개비밥, 홍합밥, 홍따밥 18,000~20,000원 홍합과 따개비를 함께 맛볼 수 있음  
 
 

동해식당 북면 울릉순환로 3102 오징어 두루치기, 오징어 물회 1인분 주문 불가, 4인 이상 추천 현지인 추천 로컬 맛집, 천부해중전망대 인근  
 

기쁨두배식당 울릉읍 울릉순환로 212-6 따개비밥, 오징어내장탕 - 현지인 추천 로컬 맛집, 오징어 내장탕이 해장용으로 인기  
 

도동활어회센터 울릉읍 도동1길 5-42 오징어회 (포장) - 혼자 여행 시 신선한 오징어회를 포장해 먹기 좋음  
 

제4부. 울릉도 여행을 위한 실용적인 꿀팁

4.1 재래시장 200% 즐기기: 쇼핑 팁과 먹거리 추천

울릉도 재래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섬의 문화와 삶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저동항 어판장에서는 신선한 오징어와 해산물을 직접 만나고, 해가 진 후에는 '저동어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산물 쇼핑을 계획한다면, 호박엿, 호박 막걸리 등 다양한 호박 가공품을 전통시장이나 특산물 판매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울릉도 내 유일하게 오징어 모양을 한 '오징어 먹물 빵'은 오브레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기념품이다.  

 

4.2 렌터카, 주차, 도로 상황 등 여행 시 유의사항

울릉도의 험준한 지형은 특산물의 독특한 생산 방식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여행객의 동선과 안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도동항은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관광버스가 수시로 이동하여 주차하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울릉도의 도로는 해가 지면 매우 어둡고, 낙석이 많아 밤 운전은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운전 경험이 많지 않다면 렌터카 여행보다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패키지 여행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만약 렌터카 여행을 선택한다면 자차 보험 가입은 필수이다.  

 

울릉도의 맛과 추억을 품다

울릉도의 재래시장, 특산품, 그리고 맛집은 단순한 상업 공간이나 먹거리가 아닌, 섬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가 응축된 결과물이다. 험난한 지형과 고립된 환경은 울릉도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낳았고, 이는 '생명을 이어준 명이나물'의 이야기나, '산업을 넘어선 경관'으로 자리 잡은 저동어화와 같은 문화적 가치로 승화되었다. 또한, 거친 바다와 화산 토양은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풍미를 특산물에 부여했다. 울릉도 여행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을 넘어, 울릉도라는 섬이 가진 모든 물리적, 역사적 제약들을 극복하고 피어난 독특한 맛과 멋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여정이다. 이 보고서가 독자들이 울릉도에서 깊이 있는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데 유용한 가이드가 되기를 바란다.